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정치 출마설과 관련해 "전혀 생각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치 출마를 묻는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국회 회의에 세번째 참석하고 있는데 재차 말씀드리지만 정치할 생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최근 여의도에서 이 원장이 국회 진출을 염두에 두고 언론플레이를 하는게 아니냐는 말들이 많다"며 정치 진출 의사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 원장은 "4월에 총선도 있었고, 어제 재보선까지 있었음에도 나가려고 하지 않았다"라며 "이제는 (정치에 관심없다는 것을) 믿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