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로 편하게 휴대폰 구입·상담

2025-03-21

[Biz 인터뷰] '서울 모바일' 샘 정·팀 이 공동대표

모든 통신사 플랜 비교 가능

다양한 휴대전화 모델 갖춰

본인 형편맞게 최선의 선택

전세계 송금 서비스도 제공

한인이 운영하는 스마트폰 판매 및 서비스 업소가 최근 콘보이 한인타운 인근에 오픈, 한인 시니어와 영어가 불편한 1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언어와 관련 테크놀로지에 대한 지식 부족 등으로 인해 스마트폰 구입과 관련 서비스에 큰 불편을 겪었기 때문이다.

화제의 업소는 지난 3월1일 린다비스타 지역에 문을 연 '서울 모바일(Seoul Mobile)'로 중학교 때부터 20여년간 우정을 쌓아 온 샘 정. 팀 이씨가 공동대표다. 정 대표는 2013년부터 모바일 업계에서 종사해 온 전문가로 로컬 업계에서는 이미 명성이 높다. 파트너인 이 대표는 비즈니스 전문가다. 그는 오랫동안 샌디에이고와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등 비즈니스 경험과 사업적 능력이 뛰어나다.

두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절친으로 지내온 사이지만 함께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즈니스 쪽에서는 공통점을 찾기 힘들었던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만든 결과물이 '서울 모바일'이다. 샌디에이고 지역에 한인을 대상으로 하는 휴대전화 판매 및 서비스 업소가 매우 드물어 영어가 능숙하지 않고 스마트폰 테크놀로지에 서툰 한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실을 안 것이 동기가 됐다.

정 대표는 "잘 아는 어르신 한 분이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싶은데 한인 업소를 찾기 힘들어 오렌지카운티까지 가서 구입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를 계기로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들을 위한 휴대전화 전문매장을 오픈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오픈 배경을 전했다. 그러던 차에 친구인 이 대표에서 아이디어를 내비쳤더니 흔쾌히 동의해 함께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콘보이 한인타운 인근의 린다비스타 매장을 1호점으로 삼아 앞으로 샌디에이고 카운티를 포함해 인근 지역으로 매장을 확장할 것"이라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서울 모바일'은 업계 전문가와 경영 능력이 뛰어난 비즈니스맨이 힘을 합쳤다는 것 외에도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 특히 미국의 내로라하는 통신업체들의 서비스를 한 곳에서 쇼핑한 후 취사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업소만의 매력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서울 모바일'은 미국의 3대 통신사인 AT&T와 버라이즌, T모빌 외에도 메트로, 크리켓, 부스트와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고객의 상황이나 형편에 가장 잘 맞는 휴대전화 모델과 서비스 플랜을 소개해 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어느 지역도 가능한 송금 서비스도 제공하는 '서울 모바일'은 4월 한 달 간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스마트폰을 구입해 개통하는 고객은 가입비 10% 할인과 함께 액세서리 35%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울 모바일'의 오픈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 주말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며,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스페인어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소: 문의: 2347 1/2 Ulric St, S.D./전화:(858)308-5351

글·사진=박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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