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3D프린팅 전문 기업 쓰리디시스템즈(3D시스템즈)가 국내 산학연과 손을 잡았다.
3D시스템즈는 지난 29일 엘비스 페레즈(Elvis Perez) 3D시스템즈 글로벌 영업 수석 부사장, 정원웅 3D시스템즈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지능로봇산업화센터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전테크노파크, 국립한밭대학교와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주항공 및 국방 분야의 적층제조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이번 협약의 목표는 각 기관의 기술력과 인프라, 전문 인력을 결합해 3D프린팅 산업의 상용화 및 고도화를 가속화하는 것이다.
협약식에는 손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장, 송국호 대전테크노파크 팀장, 최균석 한밭대 교수 등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우주항공·국방 분야 3D 프린팅 공정 기술 공동 연구개발(R&D),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연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가 연구 장비 및 시험 시설의 공동 활용, 개발 기술의 산업화 및 사업화 지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실무 책임자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성과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엘비스 페레즈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산·학·연 기관과 함께 적층제조 기술의 혁신과 산업적 적용을 가속화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특히 우주항공 및 국방 분야에서의 3D프린팅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3D시스템즈는 40년 이상 적층 제조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컨설팅 중심의 접근 방식을 통해 항공우주 산업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반에서 통합 부품의 신속한 설계, 생산, 인증 과정 가속화, 공급망 최적화를 지원하는 독보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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