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콘 재팬 2025] 자비스, 반도체 정밀도 높이는 X-ray 기술력 선보여

2025-01-30

독보적인 X-ray 기술 기반으로 신속한 촬영 속도 및 촬영 면적 확장

자비스는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넵콘 재팬 2025(NEPCON JAPAN 2025)'에 참가해 정밀 검사가 가능한 X-ray 기술 및 장비 라인업을 선보였다.

올해로 39회째를 맞은 넵콘 재팬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전자 산업과 함께 발전해 온 전시회다. 넵콘 재팬은 기판, SMT, IC & 센서 패키징, 테스트 등 전자 산업을 세분화해 7개 전문 전시회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동시 개최되는 주요 전시회는 자동차, 스마트제조, 물류, 웨어러블 등 각광받는 산업을 다루며, 현장에 적용되는 기술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

자비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X-ray 장비 시리즈인 '엑스스캔(Xscan)' 라인업을 소개했다. Xscan-H 시리즈의 경우 자동화기술을 활용한 2D·3D 하이브리드 검사 시스템이다. 고속 OCT 기술을 이용한 정밀 결과를 산출하며, 사용자 편리성에 맞춰 소프트웨어, 테이블 사이즈 등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자비스가 선보인 'TXM XUI'는 3D 고해상도 현미경 나노 CT 장비다. 물체를 손상시키지 않고 X-ray 기술을 활용해 물체의 내부 구조를 3차원으로 시각화하는 비파괴 장비다. 자비스는 TXM XUI가 기존 장비보다 1.5배 빠른 속도로 촬영이 가능하며, 기존 장비 대비 10배 넓은 면적을 촬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자비스는 산업용, 식품용, 배터리용 X선 장치를 제조해 산업 현장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자비스의 핵심기술 영역은 X-ray와 자동화, 머신비전이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 코넥스, 2019년에 코스닥에 각각 상장했으며, 직원의 절반 이상이 연구원으로 구성돼 있어 R&D에 강점을 띄고 있다.

한편, 넵콘 재팬 2025는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렸다. 올해는 일본, 한국, 대만 등의 국가에서 1800개 이상의 참가 업체가 참여했으며, 주최 측은 전시가 열리는 기간 동안 8만7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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