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IPO] 삼익제약 코스닥 신규 상장

2025-10-26

삼익제약 27일 코스닥시장 상장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번 주(10월27일∼10월31일)에는 삼익제약이 코스닥시장에 새롭게 입성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의약품 제조업체인 삼익제약은 이날 하나금융제28호스팩과 흡수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삼익제약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스팩소멸합병 심사를 통과했고, 10월 13일 합병을 마쳐 이날 합병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스팩소멸합병에 따른 기준 가격은 7480원이다. 액면가는 100원이다.

삼익제약은 1973년 설립 이후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종합감기약 '마파람', 멀미약 '노보민', 유아영양제 '키디' 등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현재는 순환기·당뇨병 치료제를 중심으로 한 전문의약품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한미약품, 대웅바이오, HLB제약 등을 주요 거래처로 위탁생산(CMO)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삼익제약은 이번 상장을 통해 약 16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중 약 100억원을 인천공장 별관 신축, 장비 교체,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라인 확충 등 시설 투자에 활용할 방침이다. 매출 증가에 따라 늘어난 재고와 생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조치로, 이후 영업 상황에 맞춰 원주 제2공장 착공도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또 연구개발(R&D)에는 약 45억원을 투입, 개량신약과 퍼스트제네릭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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