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작년 한 해 15.0%의 투자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외 주요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단은 23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 전문지 디에셋(The Asset)이 주관한 시상식에서 ‘올해의 연기금상(Investor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달에도 영국의 실물자산 투자 전문 매체 IPE 리얼에셋(IPE Real Assets)이 주최한 시상식에서 ‘올해의 글로벌 부동산 투자자상’을 비롯해 포트폴리오 구성 부문 최우수상,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자상, 가치창출 및 기회추구 전략 부문 우수상 등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과 책임 있는 운용을 통해 국민연금을 글로벌 대표 연기금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일관된 운용 원칙과 위험 관리 기준에 기반해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샌프란시스코 해외사무소 신설, 해외 전문인력 확충,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 등을 통해 투자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