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회계연도 인도 판매량, 2.61% 감소한 59만 8666대
SUV 누적 판매량 250만 대 돌파
인도 전체 승용차 판매량, 434만 대...최근 4년래 최저 연간 성장률 기록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에서 판매량 2위 자리를 지켰다.
2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지난달로 끝이 난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총 76만 2052대를 판매하며 업계 2위를 유지했다.
인도 시장 판매량이 59만 8666대, 해외 판매량이 16만 3386대로, 이 중 인도 판매량은 직전 회계연도의 61만 4721대 대비 2.61% 감소한 것이다.
주력 모델인 크레타를 포함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현대차의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 2024/25회계연도 인도 판매량 중 68.5%가 SUV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타의 경우 회계연도 4분기 5만 2989대가 팔리며 인도 최다 판매 SUV 지위를 지켰다.
매체는 "현대자동차는 인도 및 수출 시장에서 SUV 누적 판매량 250만 대, 크레타 판매량 150만 대 돌파라는 이정표적인 기록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한편, 인도의 2024/25회계연도 승용차 판매량은 434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회계연도의 423만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최근 4년 중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라고 이코노믹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도 승용차 시장의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은 약 4.6%로 나타났다.
도시 수요 약화와 높은 기저 효과, 해치백 및 세단 판매 부진이 영향을 미쳤지만 SUV 부문은 신차 판매의 약 55%를 차지하며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마루티 스즈키의 파르소 바네르지 마케팅 및 세일즈 담당 임원은 "업계는 회계연도 초 연간 3~4%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2.6%에 불과했다"며 2025/26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는 이보다 더 낮은 1~2%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