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 해커톤 통해 의료 데이터 기반 AI 솔루션 발굴

2025-05-13

‘디지털 헬스케어 해커톤’ 개최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해커톤’을 열고 시상식을 가졌다.

해커톤은 주어진 과제를 제한된 시간 안에 해결하는 개발 경진대회로 이번 대회는 도 내 대학(원)생과 병원 교직원으로 꾸려진 19개 팀 중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9개 팀 35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항생제 기반 감염병 데이터 분석, 디지털 표현형 데이터 분석 등 세 개 부문에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밤샘 경쟁을 펼쳤다.

최종 심사 결과 아주대학교 ‘Servo’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들은 모바일 헬스케어 앱으로 수집한 생태순간평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건강 상태를 수치화하고 AI 예측 모델을 구축해 개인 맞춤형 정신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시했다.

최우수상은 한국외국어대학교 ‘whyNot’, 우수상은 명지대학교 ‘Dessert Lab’이 각각 받았다.

수상 팀에게는 상금과 상품이 전달됐다. 대상을 받은 팀은 200만 원, 최우수상과 우수상 팀은 각각 100만 원과 70만 원 상당의 상품을 수상했다.

김은경 병원장은 "이번 해커톤이 의료 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됐으며 참가팀의 아이디어가 환자 중심 의료 혁신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병원 개원 5주년을 맞아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연세대 의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연구재단, ㈜디지털메딕 등이 후원, 마이크로소프트와 에쓰핀테크놀로지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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