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아키텍트: 랜드 오브 액자일’ 인터뷰
“논타겟 핵앤슬래시 액션도 차별점”
하이브아이엠(IM)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텍트‘의 차별점에 대해 “현재 서비스하는 게임들 중 심리스 월드가 가장 넓다”고 말했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한 ‘아키텍트: 랜드 오브 액자일(이하 아키텍트)’ 공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심리스 월드에서 점령전도 가능하다”며 “따라서 전략적인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범진 아쿠아트리 대표는 “기존 MMORPG 게임과 가장 큰 차이점은 논타겟 핵앤슬래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스킬 디자인부터 몬스터 패턴과 가짓수, 스케일까지”라며 “수백명이 모여 즐길 수 있는 논타겟 전투는 이미 테스트를 다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아키텍트는 PC뿐 아니라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박 대표는 “모바일 유저들이 조작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려고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하이브IM을 퍼블리셔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우리만큼 도전적인 준비가 되어있고 기존 관성에서 벗어날 수 있는 회사가 필요했다”며 “여러 협상 과정에서 하이브IM이 보여준 겸손과 열정이 인상 깊었다”고 회상했다.
하이브IM이 2022년 설립된 신생 회사인 만큼 특별한 서비스 전략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하이브IM은 신입생 같은 존재”라며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고 피드백을 서비스에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글로벌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는 한국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스타 이후 다른 적절한 자리를 빌려 글로벌 사업 전략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하이브IM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4‘에서 아키텍트를 처음 선보였다. 언리얼 엔진 5 기술을 활용한 실사풍 그래픽과 방대한 심리스 월드, 비행·수영·암벽 등 제약 없는 특수 이동 등이 특징이다. 아쿠아트리가 개발하고 하이브IM이 퍼블리싱을 맡았다. 출시 시점은 미정이다.
관람객들은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된 시연 빌드 내 ‘스토리 시연’을 통해 아키텍트 세계관을 엿볼 수 있고, ‘탐험 시연’에서는 핵앤슬래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