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26일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전일(25일) 기준 50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0일 상장한 이후 상장 약 3개월 만에 빠르게 순자산액이 증가한 셈이다.
이 상품은 인도 소비 성장 산업에 투자한다.
편입종목은 가전·자동차·헬스케어 등 자유소비재 업종 내에서 선별한다.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ETF가 자유소비재 업종에 주목한 이유는 ‘장기 성장성’이다.
인도는 모디 총리의 강력한 경제 육성 정책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을 감안할 때 2000년대 중국과 유사한 성장 과정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시 중국은 소득이 늘어난 중산층을 중심으로 한 자유소비재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자유소비재 기업의 주가 상승이 나타난 바 있다.
펀드 운용역인 현동식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비즈니스본부장은 “성장하는 시장에 투자할 때는 성장에 따른 수혜를 강하게 받을 수 있는 종목 중심으로 선별 투자를 해야 한다”며 “금융업 비중이 30% 이상인 인도의 대표 지수가 아닌 자유소비재 업종 중심의 액티브 투자가 유효한 이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