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울산항 선원복지센터서 이발 봉사 등 제공

2025-02-21

울산항만공사(사장 변재영, UPA)는 올해 초 재개장한 울산항 선원복지센터에서 지역 이발 봉사 서비스를 시작했다.

UPA는 “울산항 선원복지센터는 오랜 항해로 이발이 어려운 선원들을 위해 관련 시설을 설치하였으나 봉사 인력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이에 사단법인 대한민국이용장회 울산지회 소속 심재용 울산명장과 김산 이미용기능장 도움을 받아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4명에게 처음으로 이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선원복지센터를 운영 중인 해양사목 소속 도정희 대표는 “그동안 선원들과 봉사자 간 시간을 맞추기 힘들었지만 어렵게 이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산항을 방문하는 외국인 선원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만든 선원복지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임시 폐쇄했었다. 최근 한국 천주교 부산교구 해양사목과 협력해 재개장했다.

1층에는 매점, 기념품 판매점, 카페테리아, 외화환전 현금지급기(ATM)가,2층에는 소형 영화관, 탁구대 등을 갖추고 있다.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해 외국인 선원들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변재영 UPA 사장은 “울산항을 찾는 외국인 선원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에 계신 이발 봉사자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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