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x30.5mm 초소형 디자인
물리적 버튼 통한 직관적 조작
IPX5 방수방진 적용

[디지털포스트(PC사랑)=남지율 기자] 블루투스 스피커는 실외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이들에게 선호되는 제품군이다. 자전거, 낚시, 등산, 캠핑, 하이킹 등의 활동을 즐길 때 무료함을 달래기 좋다. 블루투스 이어폰과 달리 동료들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시 블루투스 스피커가 선호되는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실외 레저 활동은 대체로 필요한 장비들이 많아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휴대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 브리츠가 선보인 ‘브리츠 BZ-WK1(이하: BZ-WK1)’만큼은 예외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와 다르게 ‘웨어러블 블루투스 스피커’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원
유형: 마그네틱, 핀셋, 스트랩
기능: 생활방수 IPX5
재생시간: 50% 볼륨 기준 9시간
충전시간: 3시간
배터리: 3.7V 470mAh
크기: 50x30.5x72mm
무게: 84g
휴대성에 특화된 블루투스 스피커

BZ-WK1의 구성품부터 살펴보자. 블루투스 스피커 본체, USB Type-C to A 케이블, 핸드스트랩, 매뉴얼이 제공된다.

크기는 50x30.5mm로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크기가 얼마나 작은지를 실감할 수 있다. 제품을 처음 봤을 때 블루투스 스피커가 아니라 클립형 무선 마이크인줄 알았을 정도로 작고 아담한 크기다. 깔끔한 무광 블랙 컬러에 주황색 컬러로 포인트가 더해진 다자인이 채택됐다.

블루투스 스피커 왼쪽에는 물리적인 버튼 3개가 위치한다. 양각으로 각인된 형태인 만큼 블루투스 스피커를 만지는 것만으로도 어떤 버튼으로 볼륨을 올릴 수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외부에서 사용하는 블루투스 스피커의 특성을 고려하여 충분한 힘을 줘서 눌러야 작동하는 만큼 레저 활동 중 버튼이 잘못 눌릴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IPX5 방수방진이 적용됐다. 약간의 물과 먼지에 노출되어도 작동하는 제품인 만큼 실외 활동이 잦은 이들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USB Type-C 충전 단자도 실리콘 커버로 보호된다. 참고로 이 제품은 50% 볼륨 기준으로 재생할 경우 최대 9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다양한 사용법을 제공한다

앞서 BZ-WK1이 ‘웨어러블 블루투스 스피커’를 표방하는 제품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에 클립이 내장되어 가방이나 옷 등 다양한 곳에 손쉽게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84g에 불과한 무게 덕분에 옷에 부착해도 큰 부담이 없다. 참고로 BZ-WK1에는 핸즈프리 마이크가 탑재되어 걸려 온 전화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블루투스 연결 후 중앙에 위치한 MFB 버튼을 2초간 누르면 전화를 받을 수 있다.

클립 내부에는 자석이 위치한다. 따라서 금속 표면에 쉽게 달라붙는 만큼 주방, 데스크, 작업 현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더욱 유연한 사용성을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과 페어링 후 음악을 감상해보니 3W 출력을 갖춘 덕분에 스마트폰으로 듣는 것보다 더욱 만족스러운 감상이 가능했다.
마치며
BZ-WK1을 살펴봤다. 어디든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어 아웃도어 활동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29,800원이라는 접근성 좋은 가격에 출시된 점 역시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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