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 환갑 맞았던 조국…"새 시작 축복" 文이 보낸 축하 케이크 보니

2025-08-25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옥중에서 환갑을 맞이했던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을 위해 지난 24일 환갑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 원장 등이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났을 당시 “문 전 대통령이 주관한 조 원장과 백 전 비서관의 늦은 환갑잔치가 있었다”며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사진에는 조 원장과 백 전 비서관은 ‘조국&백원우, 새로운 시작을 축복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케이크 앞에서 손뼉을 치며 웃고 있다. 케이크에는 숫자 초 ‘60’도 꽂혀 있다.

황 사무총장은 “두 사람 모두 감옥에서 환갑을 맞이했다. 민정수석실은 19년 이후 맘 놓고 웃지 못했다. 오늘에야 비로소 크게 웃었다”며 “오늘 문 전 대통령님도 큰 짐을 하나 내려놓으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원장과 백 전 비서관 모두 한번 맺은 인연의 의리를 지키고 같이 비를 맞아줬던 민정수석실 동지들의 축하라 더 뜻깊은 날이었을 것”이라며 “민정수석실 동지들이 다 모일 수 있게 해준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조 원장과 백 전 비서관은 모두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근무한 인연이 있다.

조 원장은 지난해 12월 자녀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받고 수감된 지 약 8개월 만에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백 전 비서관은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확정받고 지난해 12월 수감됐다가 역시 광복절 특사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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