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의 감독 추신수가 선수단 '블랙퀸즈'의 연습 도중 반복되는 실수에 크게 화를 냈다.
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야구여왕’ 2회에선 레전드 여자 선출 15인이 야구로 뭉친 블랙퀸즈가 사회인 여자 야구 최강팀과의 연습경기를 마치고 훈련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블랙퀸즈 선수들은 '3패 시 1명 방출'이 걸린 정식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매진한다. 추 감독은 선수단을 향해 "몸이 기억할 때까지, 지루할 정도로 반복 훈련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추 감독은 이대형·윤석민 코치와 함께 펑고, 오버런, 런다운 등 기본기 훈련을 중심으로 선수들을 지도한다. 선수들은 이어지는 훈련에 "현역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고 했다.
추 감독은 특정 훈련에서 선수들의 실수가 이어지자 "같은 말을 몇 번이나 하는데, 이해를 못 하는 건지 집중을 안 하는 건지"라고 호통을 쳤다. 또 "같은 실수가 왜 자꾸 나오냐. 내가 하는 말을 집중해서 들어라"라고 질책했다.
블랙퀸즈의 첫 정식 경기 상대는 올림픽·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이 포진한 '경찰청 여자야구단'이다.
제작진은 "블랙퀸즈가 경찰청 여자야구단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레전드 선출 선후배'들의 치열한 승부 결과는 방송에서 공개된다"고 예고했다.
'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종목에서 '스포츠 레전드'로 활약한 여자 선출 15인이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팀 블랙퀸즈를 결성해 '여자 야구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성장해나가는 스포츠 예능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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