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학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난임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위한 사업협력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대 DU난임대응센터가 주도하는 글로컬랩 사업과 2026학년도 신설 예정인 난임의료산업학과와 연계를 통해 난임 AI 분야의 연구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가임기 연장 및 난임 조기 예방을 위한 AI 헬스케어 기반 조성 사업 기획 및 세부 실행계획 수립, 저출산 극복을 위한 난임 AI 헬스케어 기술 개발 관련 공동연구 및 업무협력, DU난임대응센터 및 난임의료산업학과와의 연구 협력 연계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특히 ETRI는 DU난임대응센터가 경북도와 함께 추진 중인 글로컬랩 사업에도 참여해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또 올해부터 3년간 ‘난임시술 및 일상 데이터 기반 가임력 증진과 임신 성공률 예측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을 주제로 한 학·연 공동연구과제를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구덕본 DU난임대응센터 센터장은 “ETRI와 협력해 AI 기반 난임 헬스케어 기술을 고도화하고, DU난임대응센터를 인구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는 난임 의료산업의 거점 기관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