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지·시즐·지에프아이, 스타트업 투자 유치 순항 [VC 투자 ABC]

2025-01-22

아모지, 5600만 달러 투자 유치

22일 벤처 투자 정보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발전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 아모지가 5600만 달러(약 802억 원) 규모 투자를 받았다. 아람코벤처스와 SV인베스트먼트가 투자 라운드를 공동 주도한 가운데 호주 광산기업 BHP, 한화투자증권, AFW파트너스, 퀀텀벤처스코리아, 키보 인베스트, 서울투자파트너스 등이 자금을 댔다.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동력을 내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탄소 배출량이 전혀 없는 암모니아 기반 동력 선박을 선보였다. 항공 드론, 상업용 농업 트랙터, 대형 트럭 등 이외 분야에도 암모니아 발전 시스템을 적용 중이다. 아모지는 자체 기술을 활용해 암모니아를 수소와 질소로 분해한다. 이렇게 생성된 수소를 수소 연소 엔진 또는 수소 연료전지에 공급해 동력을 낸다. 아모지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시즐, 237억 펀딩 성공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시즐이 237억 원 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아주IB투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스탤리온파트너스, 크라우드웍스, 이앤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등이 지분 투자에 참여했다.

시즐은 2016년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이다. 고가의 설비를 도입하지 않고도 제조사가 스마트팩토리 전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생산관리 시스템(MES) △프레스 모니터링 시스템(PMS) △데이터 중앙관리 시스템(DMS) 등 3개의 시스템으로 공정을 실시간 모니터링 해 효율을 높인다. 시즐은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내년 상장을 준비하고 해외 진출 등 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지에프아이, 160억 프리 IPO

지에프아이가 160억 원 규모 상장 전 지분 투자를 앞두고 있다. 참여 예정 기관은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IBK기업은행, IBK캐피탈, 신한캐피탈 등이다.

2014년 설립된 지에프아이는 다량의 작은 캡슐이 모인 형태의 마이크로캡슐 소화기를 제조한다. 모래보다 작은 캡슐 속에 들어 있는 소화 약제가 열이 가해지면 기화하며 불을 끈다. 설치가 간편하고 별도 전력 없이 자동으로 특정 온도에 반응해 소화 설비 설치가 어려운 화재 사각지대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에프아이는 2022년 168억 원, 2023년 1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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