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KT ‘패밀리박스’, 10년간 통신비 5000억 절감 기여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의 가족 혜택 플랫폼 '패밀리박스' 앱이 출시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2014년 가족간 데이터 공유 앱으로 탄생한 패밀리박스는 멤버십 포인트 공유와 WiFi이용권 등 혜택들을 제공해왔으며 현재 300만명의 고객이 이용 중입니다.

패밀리박스를 통해 10년 간 가족간 데이터를 주고받은 횟수는 1억3000만회로 꺼낸 데이터만 41페타바이트(PB)에 달합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5000억원 수준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한 셈입니다.

KT의 분석에 따르면 패밀리박스 평균 가족 구성원 수는 3.5명으로 부모와 자녀간 연결 비중이 83%로 특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데이터를 공유하는 고객은 주로 40대(31%)가 가장 많고 데이터를 받아쓰는 고객은 10대(23%)가 많아 부모가 남는 데이터를 앱에 담아두고 자녀가 꺼내는 형태가 주를 이뤘습니다.

지난 8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52만, 일일 활성이용자수(DAU)는 32만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월간 접속자 중 월 방문횟수는 10회 이상으로 데이터 공유뿐만 아니라 매월 새롭게 제공되는 제휴 쿠폰, 출첵 데이터 미션, 가족 공유 캘린더 등 개편된 기능들도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패밀리박스는 정교한 고객 혜택 추천을 위해 가입 단계부터 가족 유형을 11가지로 세분화했습니다. '초등 저학년 자녀 가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과 같이 본인에게 맞는 유형을 선택 시 관련 혜택을 자동 추천해줍니다. 초등 자녀를 둔 가족에게는 키즈랜드 캠핑 이용권 혜택을, 중학생 자녀 가족에게는 문구 쇼핑몰 할인 쿠폰 등 맞춤형 혜택이 안내됩니다.

한편, KT는 앱 출시 10년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오는 27일부터 10월31일까지 매주 진행되는 패밀리박스 퀴즈 이벤트를 통해 매주 110명에게 '호캉스 상품권', '스테이크 선물세트' 등 경품을 추첨 제공합니다. 새로운 퀴즈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공개되며 타 통신사를 이용하거나 KT 결합상품에 가입하지 않은 가족이라도 결합고객 초대로 앱에 가입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김영결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300만 가입자가 이용하는 통신사 유일의 가족 혜택 플랫폼 KT 패밀리박스는 10년간 가계 통신비 절감뿐만 아니라 가족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해 드릴 수 있는 혜택과 기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