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 꼬북칩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아랍에미리트(UAE)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오리온은 아시아,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에 이어 아프리카까지 5대륙 30개국에서 K스낵 시장을 넓히게 됐다.

오리온은 이달 남아공 SPAR의 프리미엄 슈퍼마켓 300여 점포에서 꼬북칩 3종(콘스프맛, 초코츄러스맛, 카라멜팝콘맛)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SPAR는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같은 남아공 주요 도시에서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오리온은 올해 6월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식품 전시회 ‘아프리카 푸드 쇼’에 참여했다. SPAR 외에도 현지 대형 유통사 2∼3곳 입점을 협의 중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의 남아공 진출은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대륙까지 ‘K스낵로드’를 만드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리온은 두바이, 아부다비 등 UAE의 여러 도시에도 꼬북칩 수출을 성사했다. 두바이에 본사가 있는 유통업체 GSL을 통해 비(非)할랄 마켓을 중심으로 입점했고 향후 인접 국가로 판매망을 넓힐 계획이다.
2017년 출시된 꼬북칩은 아시아, 미국, 호주 등 여러 국가로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을 넓혀왔다. 작년 영국, 스웨덴, 아이슬란드 코스트코를 시작으로 올해 9월에는 프랑스 전역에 있는 까르푸 매장 약 1200곳에 입점하며 유럽 시장도 확대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