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자국 주재 북한 외교관을 초치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한 파병에 항의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리스토프 르모안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파리에 주재하는 북한 외교관을 초치했다며 “(북한의) 이런 지원에 아무 일 없는 듯 넘어가진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르모안 대변인은 프랑스가 어떻게 대응할지 답하지 않았으나 “상황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면서 파트너들과 협력해 단호히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프랑스와 국교가 수립되지 않아 파리에 외교공관이 없다.
다만 파리에 본부를 둔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인 유네스코에 대표부를 파견했다. 이 대표부가 상황에 따라 프랑스 정부와 외교적 업무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