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SOL 조선TOP3 플러스’ 순자산 4천억 돌파

2024-12-13

신한자산운용의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의 순자산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조선산업의 실적 호조와 함께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발언에 따른 협력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13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조선 TOP3 플러스’ 순자산총액은 전날(12일) 기준 4163억원으로 지난해 말 162억원에 불과했던 순자산이 1년 사이에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개인투자자가 SOL 조선TOP3플러스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개인 순매수 금액은 각각 349억, 246억, 1056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1년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 1748억원은 국내 주식형 ETF 중 1위다.

조선산업의 호조와 함께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1.76%, 21.31%, 35.18%, 47.13%로 전 구간에서 올 한해 고전을 면치 못한 코스피 상승률(-3.52%, -2.82%, -9.71%, -8.01%)을 앞섰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조선섹터는 올해 조정 이후 강하게 반등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도 SOL 조선TOP3플러스는 최근 큰 폭의 시장 하락 이후 3거래일 만에 10% 이상 상승했다”며 “국내 조선산업은 상승 사이클을 지속하고 있고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 이후 대표 수혜산업으로 부각되고 있어 시장의 하락 구간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국내 조선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ETF로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을 포함해 HD현대미포, HD현대중공업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다. 그 외 HD현대마린솔루션, 한화엔진, 한국카본, HD현대마린엔진, 동성화인텍, 태광, 하이록코리아, 세진중공업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해 총 13종목에 투자한다.

김 본부장은 “트럼프 당선 이후 주요 투자포인트로 국내 조선사들의 북미LNGC 수주, 미함정 MRO(유지·보수·운영) 사업 및 글로벌 함정 프로젝트 수주, 중국 조선업 제재에 따른 반사이익 등을 주목할 수 있다”며 “개별 종목의 변동성이 부담되는 투자자는 ETF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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