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박근형, 장용, 예수정 연기 경력 도합 172년의 레전드 배우들이 전하는 웃음과 감동의 인생 이야기 '사람과 고기'로 뭉쳤다. 박근형은 지난 해 김영옥, 나문희와 함께 원로 배우 3명이 주연을 맡았던 데 이어 두 번째로 원로 배우들이 주인공인 영화를 만든 것이다.
'사람과 고기'는 우연히 뭉친 노인 3인방이 ‘공짜’로 고기를 먹으러 다니며 살 ‘맛’ 나는 모험을 펼치는 유쾌 발칙 뭉클한 인생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최근 뉴욕타임즈와 포브스에서도 “올해의 유쾌한 발견”이라며 극찬했고,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배우 박근형, 장용, 예수정이 주연을 맡아 현실감 있는 스토리로 다가오는 추석 연휴 전 세대에게 웃음과 감동 그리고 공감을 선사할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에서 먼저 노인 3인방의 리더격인 낭만 할배 ‘형준’ 역은 1963년 데뷔하여 2025년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배우 박근형이 맡았다. 박근형은 폐지를 줍는 빡빡한 삶 속에서 여유와 웃음을 잃지 않는 낭만 할배 ‘형준’ 역을 맡아 캐릭터의 정서를 완벽하게 표현해낸 깊이 있는 연기로 극장가 감동을 선사할 예정.
그리고 감성 할배 ‘우식’ 역은 대한민국 대표 국민 아버지 장용이 맡았다. 장용은 감성 할배 ‘우식’ 역을 맡아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캐릭터를 연기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주로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를 통해 '국민 아버지'라는 별명을 얻어온 장용은 이번이 스크린 첫 주연이라는 점에서 그의 연기 인생 후반부에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마지막으로 카리스마 쿨 할매 ‘화진’ 역은 특정 수식어로 정의할 수 없는 독보적인 배우 예수정이 맡았다. 예수정은 ‘화진’ 역을 통해 현 시대 노년의 자화상을 연기해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사람과 고기'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인 3인방이 삶의 끝자락에서 공짜로 고기를 먹으며 펼치는 좌충우돌 여정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 그리고 뭉클한 눈물과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