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규영 효성그룹 대표이사가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열린 '효성 제7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지난 1972년 입사 이래 50년 이상 효성과 함께했던 김 대표이사는 이날 주총 이후 8년만에 대표이사직을 떠난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으로부터 큰 믿음을 받았던 김 대표는 효성 주력 사업인 스판덱스를 세계적으로 1위 자리를 이끌어 온 당사자다. 새 대표이사 후보로는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황윤언 효성 전략본부 부사장, 김광오 효성 재무본부 부사장이 언급되고 있다.
아울러 효성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신규 선임 외에도 △제70기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유일호·조병현·성윤모·김소영) 재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통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