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은 '던전앤파이터(던파)'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콘솔 감성에 맞춘 묵직한 타격감과 완성도 높은 전투 설계로, 던파 IP의 세계관을 한 단계 확장시킨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카잔은 대장군 카잔의 처절한 복수극을 중심으로, 다중 우주 설정을 도입해 기존 던파의 서사를 재해석했다. 3D 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을 바탕으로 구현한 어둡고도 신비로운 분위기, 그리고 카툰 렌더링 특유의 질감 표현은 극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액션 장면마다 폭발적인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해 “전투 장면이 곧 서사”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출시 직후 스팀 글로벌 인기 게임 차트 2위에 오르며, 이용자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Overwhelmingly Positive)'을 기록했다. 비평가 평점도 최고 85점(메타크리틱 기준)을 달성하며, 액션 완성도와 난이도 설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카잔은 도부쌍수, 대검, 창의 3종 무기 체계를 기반으로 각 무기별 전용 스킬을 조합해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다. 조합에 따라 전투의 리듬과 전략이 뚜렷하게 달라진다. 호쾌한 타격감과 정교한 모션 연결은 액션 장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개발진은 '보고 대응할 수 있는 전투'라는 철학 아래 명확한 공격 패턴과 회피 타이밍을 설계했다. 이용자는 적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분석해 대응해야 하며, 단순한 반사 신경이 아닌 판단력과 집중력으로 승부를 겨루는 구조다. 이러한 설계는 '도전적이지만 불합리하지 않은 전투'라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하드코어 액션의 본질에 충실하다는 평가를 굳혔다.
그래픽 측면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카툰 렌더링 특유의 대비감과 색감을 활용해 잔혹함과 미학이 공존하는 어둡고 신비로운 세계를 완성했다. 각 캐릭터의 표정, 무기 움직임, 광원 효과까지 정교하게 표현했다.
출시 이후에도 카잔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신규 콘텐츠 '극한의 도전'을 업데이트하며 하드코어 이용자층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대장군의 격전'과 '광전사의 혈투' 2종으로 구성된 무료 보스 챌린지 콘텐츠로 카잔의 엔딩을 완료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카잔은 저희가 만든 첫 패키지 게임으로 시도 때도 없이 저의 변덕을 이겨 내고 좋은 게임을 만들어준 디렉터와 동료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게임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행복감을 안겨드리고 좋은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 좋은 서비스를 하는 개발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카잔은 스팀 이용자 평가 90% 이상 '매우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네오플은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을 통해 다양한 개선 사항을 적용할 예정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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