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추락 프랑스 리그1, 리그 시청자 확보 위해 안간힘

글로벌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DAZN이 프랑스 맥도날드와 제휴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랑스 고객들은 맥도날드의 McDo+ 앱을 통해 14.15유로(2만 2500원)짜리 리그1 메뉴를 주문하면, 리그1 경기를 3개월간 시청할 수 있는 DAZN 구독권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모션은 선착순 12만 명에게 제공되며, 4월 30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DAZN의 월간 구독료는 39.99유로(6만3630원), 연간 구독료는 월 29.99유로(4만 7717원)다. 팬들은 매 경기일마다 한 경기씩 14.99유로에 시청할 수 있으며, 26세 이하 고객은 10유로로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DAZN과 프랑스 프로축구연맹(LFP) 간의 4년 계약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DAZN은 첫 시즌 목표인 구독자 150만 명에 미치지 못하는 40만 명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LFP는 최근 몇 년간 리그1 방송권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2023년 10월, 10억 유로를 목표로 한 방송권 경매가 실패로 돌아갔으며, 2024-25시즌 시작을 앞두고 DAZN과 연간 4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스 리그 1의 중계권료는 최근 몇 년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리그 1의 총 매출은 약 18억 유로에 머물렀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약 60억 파운드에 비하면 3분의 1도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