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삭제 뿐만 아니라 배터리 성능 진단까지 제공

# 1년에 한 번씩 신형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A씨. 새 기기를 손에 넣을 때마다 이전 휴대폰은 서랍 속에 고이 보관되기 일쑤다. 짧게는 1년, 길게는 수 년씩 사용하지 않는 중고폰이 쌓여가지만, 막상 되팔기에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 때문에 망설이게 된다. 중고폰 전문점이나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데이터를 삭제해준다고 해도 왠지 찝찝한 기분이 남는다.
비단 A씨만의 고민은 아니다. 최근 중고폰 시장이 확대되며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호라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되고 있지만,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중고폰 거래 활성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직접 데이터를 삭제하고 싶어도 전문 솔루션은 가격이 부담스럽고, 절차도 복잡해 꺼려지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디지털포렌식 솔루션 개발 업체인 유락이 일반 소비자들도 경제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안심삭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유락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데이터 완전 삭제 솔루션인 M-SecuManager를 기반으로 하며, 단 1,800원으로 사진, 연락처, 메시지, SNS 기록, 설치된 앱 등 스마트폰 내의 모든 데이터를 완전 삭제할 수 있다. 삭제 후에는 데이터가 복구되지 않는 것을 증명하는 삭제 인증서도 제공돼 거래 시 안심할 수 있다.
안심삭제 서비스는 2022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모바일기기 데이터 완전삭제 기능 검증(V&V) 시험을 통과했으며, 국내 기업 최초로 영국의 ‘ADISA(자산폐기정보보안협회)’로부터 데이터 삭제 기술 인증도 획득했다.
유락 관계자는 “PC와 데이터 케이블만 있다면 별도 방문 없이 집에서도 손쉽게 iOS 및 Android의 모든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으며, 배터리 성능 진단 결과까지 삭제 인증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중소 규모 중고폰 대리점들도 경제적인 비용으로 고객에게 신뢰를 제공할 수 있어 신뢰도를 높이고 중고폰 거래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락 유봉석 대표는 “중고폰을 안전하게 거래하는 문화가 확산된다면 누구나 실천 가능한 ESG 경영이 가능해진다”며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락은 안심삭제 서비스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6월 30일까지 회원 가입 시 30일 무료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며, 해당 기간 중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한 대리점 고객에게는 ‘데이터 안심삭제 인증 스티커’도 제공된다. 이 스티커가 부착된 중고폰 매장 또는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삭제 인증서를 요청해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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