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한 카지노게임, 카지노 영업장에 첫 도입

2024-11-11

그랜드코리아레저(GKL(114090))가 자체 개발한 카지노 테이블게임이 카지노 영업장에 첫 도입된다. 국내 카지노 업체가 개발한 테이블게임이 카지노에 도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GKL은 지난 8일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카지노 관광상품 등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GKL이 자체 개발한 테이블 게임 ‘브로그(BROG)’가 랜딩카지노에 도입된다. GKL은 2027년 12월 말까지 브로그 사용권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브로그는 GKL이 사내벤처를 통해 개발한 테이블 게임이다. 게임은 카드 숫자의 합으로 승패를 결정하는 기존의 카드 게임과는 달리 베팅한 쪽과 베팅하지 않은 쪽의 카드 문양을 비교해 승패를 결정하는 게임이다. 카드 모양 중 스페이드, 다이아몬드, 하트, 클로버 순으로 우열을 가린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배당률이 올라가며 총 4라운드까지 진행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가 테이블 게임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국내 카지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카지노업의 영업 종류에 ‘기타 카드게임’ 항목을 신설하면서 추진됐다. GKL은 랜딩카지노를 시작으로 향후 카지노 게임을 국내외에 판매해 연간 라이선스 로열티 등의 추가 수익을 얻겠다는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최근 신규 개발된 게임을 국내에서 먼저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GKL이 운영하는 세븐럭카지노에도 게임을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김영산 사장은 “GKL이 개발한 게임이 외국인의 기호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관광콘텐츠로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GKL은 관광 공기업으로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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