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리브랜딩으로 경쟁력 강화·광고 매출 증가는 시간 필요”

2024-10-08

하나증권은 8일 SOOP에 대해 리브랜딩으로 플랫폼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한 242억원으로 봤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25.0% 상승한 1098억원으로 예상했다.

상승 요인은 티메프 사태 관련 일회성 비용과 글로벌 SOOP 회선 사용료다. 상품권 결제액 중 해피머니 상품권 일부인 약65억원이 대손처리돼 일시 반영됐다. 또 예상과는 다르게 글로벌 서비스에 따른 회선사용료가 유의미한 수준이라 추정 비용이 상향된 것이다.

하나증권은 올해 3분기 별풍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9% 증가한 818억원으로 예상했다. 분기 성장은 소폭 둔화됐지만 분기 최고치는 갱신할 것으로 추정했다.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한 243억원으로 전망했다. 주요 광고주인 게임사들의 보수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탄력적인 광고 매출 증가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하나증권은 SOOP의 리브랜딩은 상표권 이슈가 해소된 만큼 이달 중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브랜딩과 함께 웰컴 프로젝트 시즌2를 개시해 스트리머(채널 운영자) 풀을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지난 8월부터 슈팅 게임인 발로란트, 버츄얼 스트리머들의 합류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봤다. 향후 동시 송출이 가능해질 예정이라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의 경쟁력은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티메프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영업이익 성장률은 40.1%로 고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재무적인 성장성, 플랫폼 경쟁력 대비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