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윈도우 캡처도구(Snipping Tool)에 텍스트 추출 기능을 도입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신 윈도우 베타 버전 및 개발자 버전에 참가하는 윈도우 인사이더(Windows Insider)를 대상으로 윈도우 11의 Canary 및 Dev 채널에서 캡처도구 업데이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캡처도구 버전 11.2503.27.0에서는 스크린샷을 찍지 않고도 텍스트를 클립보드에 복사하는데 필요한 단계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텍스트 추출기가 스크린샷 도구 캡처 바에 추가된다.
시작하려면 Win + Shift + S를 눌러 캡처 도구를 열거나 앱을 실행하고 도구 모음에서 새 '텍스트 추출기(Text Extractor)'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일반 사각형 캡처와 마찬가지로 텍스트를 스캔할 영역을 선택하면 클립보드에 복사할 텍스트를 수동으로 선택하거나, 도구 모음의 '모든 텍스트 복사(Copy all text)'버튼을 클릭하여 해당 영역의 모든 텍스트를 빠르게 복사할 수 있다.
또한 기타 옵션의 드롭다운 메뉴에서 복사된 텍스트의 '줄 바꿈 제거'를 선택하거나, '텍스트 자동 복사' 옵션을 선택하여 캡처 도구를 미리 종료하고 선택 영역의 모든 텍스트를 클립보드에 자동으로 복사하여 더욱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은 윈도우 인사이더를 위한 베타 버전에 해당하므로 아직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받는 단계이며 정식 업데이트로 제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