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남부서 규모 6.4 지진...TSMC 공장 직원 대피

2025-01-20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1일 새벽 대만 남부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TSMC의 공장 직원도 긴급 대피했다.

대만 중앙기상국과 일본 NHK에 따르면 한국시간 21일 오전 1시 17분경 대만 남부 타이난시 부근을 진원으로 하는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남부에서는 타이난과 가오슝에서 흔들림이 관측됐으며, 북부 타이베이 등 대만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대만의 TV방송국 TVBS는 지진으로 건물이 피해를 입거나 바닥에 물건이 흩어진 영상 등을 보도했다.

TSMC 공장 직원들도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지금까지 타이난에서 12명, 윈린현에서 2명, 자이현에서 1명 등 총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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