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여자대학교는 2월 28일(금) 오후 2시 서울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제9대 승현우 총장의 이임 및 제10대 이윤선 총장의 취임을 기념하는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감사예배에는 김경진 학교법인 정의학원 이사장,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 소형기 육군사관학교장 등 주요 대학 총장들이 참석했고,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서울여대 명예교수)이 축사하였다.
학교법인 정의학원은 승현우 총장에게 공로패와 재임화보집을 전달했고, 정부가 수여하는 청조근정훈장을 전수했다. 이어 승현우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간 대학 발전을 위해 함께한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서울여대의 지속적인 성장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승현우 총장은 재임기간 동안 대학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학사 구조 개편과 인프라 확충을 추진했다. 첨단미디어디자인전공, 바이오헬스융합학과, 사이버보안전공 등 새로운 전공을 신설하고, 글로벌통상학부를 개설해 유학생 유치를 확대했다. 또한, 대학 행정 조직을 개편해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을 강화하고, 신입생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교육 혁신을 이끌었다. 특히, 대강당 리노베이션 기금 모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대학의 재정 안정화와 교육 환경 개선에도 기여했다.
이윤선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학의 사명과 교육의 본질을 바탕으로 설립이념과 역사를 재조명해 서울여대의 가치를 회복하고, 지역사회 및 국제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전하며 "인공지능을 넘어 참지능을 세우는 바른 대학, 열린 소통과 다양성 존중을 통해 학문 탐구와 창의적 도전을 지원하는 열린 대학,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한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이윤선 신임 총장은 ‘100년의 불꽃’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가치를 중심으로 공동체를 연결하고, 내적 안정과 외적 경쟁력을 겸비하며,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윤선 신임 총장은 서울여대 교육심리학과 학사 및 석사를, 미국 워싱턴대학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2008년 서울여대 교육심리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서울여대 국제협력부장, 바롬인성교육원장, 학생처장, 사무처장, 기획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고, 한국기업교육학회 교육서비스위원장 및 편집위원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규제입증위원회 외부위원, 대학교육협의회 ‘대학교육’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학계와 사회 각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이윤선 신임 총장의 임기는 2025년 3월 1일부터 2029년 2월 28일까지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