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中 단체관광객 9월29일부터 한시 무비자 입국 허용

정부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TF' 회의

"추가 방한 수요 유발로 내수진작 기대"

내년 6월까지 한시적 시행…내수진작 도모

정부는 내달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6일 발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주재한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TF' 회의에서 이 결정이 내려졌다.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바 있으며, 이에 대응해 한국 정부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면 방한 관광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내수 진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정부는 국제회의 참가 외국인 입국 편의를 위한 우대심사대(패스트트랙)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500명 이상인 외국인 행사 참가자 기준을 300명 이상으로 완화하여, 입국 심사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지정 기준에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을 추가하고 관련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방지혜기자

BangG@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