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선 삼성D 사장 "상반기 흐렸던 디스플레이, 하반기 AI 효과 기대"

2024-07-04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올 하반기 디스플레이 업황이 상반기 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 사장은 4일 오후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관 입주식 행사 전 기자들과 만나 "(디스플레이 업황은) 2분기를 기점으로 조금 살아날 것"이라며 "1분기를 비 또는 흐림이라고 보면 2분기에는 갬이었으며 3분기는 AI(인공지능)이나 오픈AI 출시 등으로 더 기대감이 있다"고 언급했다.

상반기 디스플레이 시황이 좋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는 작년 하반기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중국 경기 불황 등으로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상반기 부진이 고객사 부진 때문인지에 대해서는 "일부 있었지만 지금은 마무리됐다"면서 "(디스플레이를) 더 잘 만들어 좋은 제품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관 아이작뉴턴룸에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관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및 디스플레이협회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주선 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협회의 오랜 바람이었던 '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관'이 4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며, '내 집 마련의 꿈'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구심점이 돼온 협회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회관을 베이스캠프 삼아 한국디스플레이의 재도약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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