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회 맞아 확대 운영 나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사회공헌활동 일환인 '우리아이 경제교실'의 대상을 이주배경아동과 그 가족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아이 경제교실은 전국 공공도서관, 가족센터 등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놀이, 체험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경제와 금융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 제1회를 시작으로 지난달 말까지 총 2000회 교육이 진행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프로그램 2000회 기념으로 참여 대상을 이주배경아동과 그 가족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주배경아동이란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가정, 중도입국아동, 제3국출생북한이탈주민 자녀 등 부모 혹은 본인이 이주 경험을 지니고 있는 아동을 말한다.
천주교 의정부교구 이주사목위원회가 운영하는 이주민 지원센터 '파주 엑소더스(EXODUS)'에서 진행된 경제교실에서 한 관계자는 "그간 아이들에게 어떻게 경제교육을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됐다"며 "드론, 코딩을 활용한 신규 형식의 이번 교육에 아이들이 매우 흥미로워했다"고 전했다.
오은미 미래에셋자산운용 투자와연금센터 팀장은 "이주배경아동 등 우리 사회에서 경제금융교육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친근하게 경제와 금융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