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내년 1월 9일까지 ‘2025 월드프렌즈코리아 KOICA-NGO봉사단’ 단원을 모집한다. ‘월드프렌즈코리아(WFK)’는 우리 정부가 국제개발협력 현장으로 파견하는 해외봉사단이다.
KCOC는 국내 국제구호개발 NGO 연합체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위탁을 받아 국제개발 사업 현장으로 봉사단원을 파견한다.
내년도 봉사단 파견에 참여하는 NGO는 굿네이버스인터내셔날·기아대책·더멋진세상·열매나눔인터내셔널·지구촌나눔운동 등 52곳이다. 파견 인원은 총 95명이다. 모집 분야는 교육·공공행정·농업·보건 등이며 직업이나 전공과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장애인·다문화가정·자립준비청년은 선발 과정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최종 합격한 봉사단원은 파견 전 KCOC 사전공통교육과 파견 NGO 교육에 필수로 참여해야 한다. 한 달 동안 국내에서 원격봉사활동에 참여한 후 내년 4월 세계 20개국 구호현장에 파견된다. 봉사단원에게는 왕복항공권, 현지정착비, 현지어심화교육비, 현지 생활비와 주거비, 건강검진비, 귀국 후 국내정착지원금 등이 지원된다.
조대식 KCOC 사무총장은 “청년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가 있지만 NGO봉사단만이 갖는 특별한 장점이 있다”며 “현장에서 주민과 직접 만나는 실무 경험은 이후 어떤 진로를 택하더라도 유용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 WFK KOICA-NGO봉사단 지원 접수는 인크루트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참여 NGO와 파견 국가, 활동 분야 등 세부 모집 내용도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이메일로 하면 된다.
KCOC는 1999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국제개발협력 민간 플랫폼이다. 회원단체 140여 곳은 전 세계 100여 국에서 약 7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