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해산 불가피…尹 매일 국민 실망시켜"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재차 '국민의힘 해산'을 언급하며 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강제 해산을 당할 바엔 차라리 자발적으로 해산하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 여사 추문이 매일같이 쏱아지고 윤석열 전 대통령은 법정에서 전직 대통령답지 않는 처신으로 국민들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제부터 이재명 정권과 전쟁'이라며 몸부림치는 것이 측은하지만 윤석열·김건희 집단이 저지른 죄과를 덮기에는 힘에 부치는 것 같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의 '위헌 정당 해산'과 관련해 "통진당 사례를 보면 단기간 이뤄질 것 같지 않지만 그 시기가 내년 지방 선거전이냐 2028년 23대 총선전이냐 그 차이가 있을 뿐"이라며 "추경호 등이 기소되고 권성동 사건에서 통일교 신천지 등의 경선개입 농단이 확인되면 정당해산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어 "만약 23대 총선을 앞두고 정당해산 청구를 당하면 총선 참패는 불 보듯 뻔하다"며 "그때 강제 해산당할 바엔 차라리 자발적 해산을 통해 윤 전 대통령 세력과 윤 정권 몰락을 초래한 한동훈 세력을 척결한 뒤 새롭게 시작하는 게 보수진영 재건을 위해 바람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암덩어리를 안고 가봐야 살이 되진 않는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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