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 식품 정보 한눈에 볼 수 있는 클린라벨 인증제도 구축

2025-07-31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현동)은 국내 가공식품 산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식품 인증제도인 ‘클린라벨 인증제도’를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클린라벨 인증은 가공식품에 불필요한 식품첨가물의 사용을 줄이고, 소비자가 이해하기 쉬운 성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이번 제도의 도입을 통해 △식품 제조 현장의 품질 관리 수준 향상 △식품기업의 가공품질 경쟁력 강화 △국민 건강 증진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식품 원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건강한 식품 가공 문화를 확산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클린라벨 인증제도는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증 운영은 (사)한국로하스협회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추진됐으며, 현재 협회는 인증 업무 시행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식품연은 제도 시행 이후 관련 기업의 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식품연 최윤상 박사는 “클린라벨 인증은 국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선택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과학적 장치”라면서, “더 많은 기업과 소비자들이 이 제도를 통해 건강한 식품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