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승한, 10개월 만에 라이즈 복귀…11월부터 7인조로

2024-10-11

사생활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승한이 라이즈로 복귀한다.

라이즈 프로듀싱 위저드 프로덕션은 11일 승한이 활동 중단 10개월 만에 복귀, 라이즈가 7인조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위저드 프로덕션은 "승한은 과거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인정하면서, 멤버들과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1년 가까이 활동을 멈춘 상태다. 저희도 승한의 과거 행동이 아티스트로서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인지했기에, 활동 재개 시점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길어지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데뷔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계획해온 라이즈의 다음 챕터는 7명의 멤버가 함께할 때 더욱 의미있게 보여질 것이라고 판단, 향후 팀의 활동 방향에 대해 여러 차례 실무자 및 멤버들과 논의를 거친 결과, 승한이 팀에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됐다. 승한은 팀에 합류해 일정 기간의 준비를 거친 후, 11월에 계획된 팀 스케줄 일부에 순차적으로 참여하며 팬 여러분께 다시 인사를 드리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라이즈의 성장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혼란과 어려움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다만 라이즈는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팀으로, 멤버들은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7명의 멤버로 구성된 라이즈를 팬 여러분께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저희의 결정을 믿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위저드 프로덕션은 "많은 분들께서 라이즈의 다음 챕터는 무엇일지, 얼마나 더 성장할지, 어떤 꿈을 꾸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실현할지 궁금해하고 계실 거라는 확신이 든다. 라이즈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사람들이자, 라이즈의 열렬한 팬인 저희들 또한 라이즈의 다음 챕터를 손꼽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멤버들과 같은 꿈을 꾸며 마음을 모아 라이즈의 좋은 음악과 멋진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승한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성과 스킨십을 하고 있는 모습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논란이 됐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는 "라이즈 멤버의 사생활 관련 사진이 무단 게재되고 있다. 이는 명백한 위법행위로 추가 게시 및 유포 등의 범죄 사실이 확인되는 건에 대해 모두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11월에는 승한이 미성년자 시절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사진과 다른 그룹 멤버와 나눈 대화가 유출되면서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승한은 "죄송하다. 과거의 제 경솔한 행동이 현재 너무 많은 분들께 피해를 드리고 있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라며 직접 사과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비난이 거세지자 승한의 활동을 중단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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