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이버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기업 프루프포인트(Proofpoint, Inc.)는 19일 JP 유(JP Yu)를 동남아시아 및 한국(SAK) 지역 총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유 부사장은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 홍콩, 대만 등을 포함한 SAK 지역의 사업을 총괄하며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프루프포인트에 따르면, 유 부사장은 사이버 보안과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인물로, 이전에 여러 다국적 기업과 파트너들과의 협업 경험을 통해 사업 성과를 이끈 바 있다. 이번 인사는 프루프포인트의 SAK 지역 내 사업 확대와 현지화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프루프포인트는 2024년 발간한 'CISO의 목소리(Voice of the CISO)' 보고서를 인용하며, 국내 CISO의 81%가 인적 오류를 가장 큰 보안 취약 요인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또한, 86%의 응답자가 인공지능(AI) 기반 기능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보안 담당자의 69%는 지능형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JP 유 부사장은 선임 소감을 통해 “프루프포인트의 사람 중심 사이버 보안 플랫폼을 활용해 SAK 지역 고객이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조지 리(George Lee) 프루프포인트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 총괄 부사장은 “SAK 지역의 고유한 보안 도전 과제와 기회를 잘 이해하고 있는 JP 유 부사장의 리더십이 프루프포인트의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사장은 이전에 넷위트니스(NetWitness), 델 EMC(Dell-EMC), 히타치(Hitachi) 등에서 SAK 지역 사업 개발과 영업을 담당한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