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는 브랜드 출범 40주년을 맞아 히트텍 100만장을 기부하는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 글로벌 캠페인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유니클로 브랜드 출범 40주년을 맞아 ‘어떻게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을까(What makes life better?)’라는 유니클로의 고민에서 시작됐으며, 라이프웨어 철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실질적인 지원 사업으로 이어졌다.
난민과 실향민의 숫자가 1억2000만명을 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가운데 유니클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난민과 아동, 자연재해 피해자를 비롯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히트텍을 기부할 예정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상황에 따라 히트텍과 함께 접촉냉감 의류인 에어리즘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니클로는 한국에서 보건복지부 위탁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5만장의 히트텍을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에 기부한다.
한국 사회가 고령화 시대를 넘어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노인 빈곤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독거노인의 빈곤율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니클로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올겨울 전국 16개 시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을 통해 독거노인 2만5000명에게 12억원 상당의 히트텍 5만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 야나이 코지(Koji Yanai) 수석 경영 임원은 “유니클로의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인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를 통해 모든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하며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더 편안한 일상을 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