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야노시호에게 아직 이혼 안당했나?”…돌직구 질문에 ‘진땀 줄줄’

2025-05-19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아내 야노시호와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는 추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김성주는 추성훈에 대해 “아시아에서 가장 핫한 ‘아조씨’”라고 소개했다. 이어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오면 조회수가 수백만”이라며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구독자 160만을 돌파했다”고 인기를 언급했다.

앞서 추성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일본 도쿄 집을 공개한 바 있다. 영상에는 그가 아내 야노 시호의 허락 없이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집을 공개, 곰팡이가 핀 도마 냄새를 맡고 헛구역질까지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수백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추성훈은 “사람이 살다 보면 청소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지 않냐”며 “하필 유난히 지저분했던 날 허락 안 받고 편하게 그대로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미슐랭 1스타 셰프 안티모는 “(추성훈이) 아직 아내랑 살고 있는 거냐”고 물었고, 파브리는 “아직 이혼 안 했냐”고 통역해 추성훈을 당황하게 했다.

이내 추성훈은 “괜찮다”고 답했지만, 안티모는 “이탈리아였으면 쫓겨났다. 위자료 내고 바이바이”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추성훈은 “많이 싸우고 했지만 와이프도 이해해 줬다”고 해명했지만, MC 김성주는 “냉장고도 상의하고 나왔어야 된다”며 “이번에는 허락받았냐?”고 걱정했다.

이에 추성훈은 “제작진이 우리 집 엘리베이터 타기 전에 바로 (야노시호에게) 얘기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풍이 “그 정도면 허락 아니고 통보”라고 지적하자, 추성훈은 “허락받지 않았나. 이건 알고는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한편 추성훈은 일본 모델인 야노 시호와 2년여의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했다. 이후 2011년 딸 추사랑을 품에 안았다. 이들 가족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2013~2016)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추성훈은 현재 유튜브 채널 ‘추성훈 ChooSungHoon’을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채널은 16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운동, 브이로그, 일상 등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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