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경혜 기자) 한때 개그콘서트에서 "대한민국에 안되는 게 어딨겠니?" 를 외치던 모 개그맨은 그의 외침대로 현재는 자문 위원으로, 편집국장으로, 대표이사로, 수석강사로 또 작가로 자신이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잘 지내고 있다.
만약 그 개그맨이 지금 방송활동을 했더라면 '대한민국에 안되는 게 어딨겠니' 라는 유행어 대신 '임영웅이면 안되는 게 어딨겠니' 로 바꾸어 외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안되는 게 없다.
가수 임영웅이 하면 다 된다. 아니 딱히 뭘 하지 않아도 임영웅의 이름만으로도, 사진만으로도 프로그램이 화제가 되는 그야말로 '임영웅의 시대' 를 살고 있는듯한 느낌이다.
최근 '삼시세끼 Light'(라이트)를 통해 보여준 임영웅의 소박하고 풋풋한 매력은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임영웅은 지난 9월 20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Light' 에 게스트로 초대되어 1회부터 3회까지 출연했다.
방송은 10만 관객 앞에서도 떨지 않던 콘서트의 제왕이 차승원과 유해진을 만나기 전 첫 면접을 앞둔 사회 초년생처럼 긴장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하루 만에 농촌 생활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까지 임영웅의 세끼하우스 생활을 흥미롭게 보여주었다.
특히 방송 내내 보여줬던 임영웅의 배려심과 따뜻하고 겸손한 말투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해주었고 마늘 까기와 불 지피기, 감자 씻기와 톱질 등 허술하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허당 매력은 친구 엄마 아들 같은 친근한 인간미로 시청 내내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잘하든 못하든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며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으로 떠나는 날 갈아입을 옷조차 없게 된 임영웅을 보며 시청자들은 안 그래도 호감형 훈남 가수인 그의 매력에 더욱 빠져들게 됐다.
이렇게 '삼시세끼 라이트' 의 재미를 옹골차게 영글어준 임영웅의 모습은 당연히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그러한 반응은 수치로 확실하게 증명됐다.
임영웅이 출연한 tvN 예능 '삼시세끼 라이트' 는 1~3회까지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예능 브랜드평판 1위를 이어가던 MBC '나혼자산다' 의 독주를 멈추게 만들었다.
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예능프로그램 브랜드 평판 10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삼시세끼 라이트’ 는 참여지수 1,109,489 미디어지수 1,541,275 소통지수 1,827,248 커뮤니티지수 1,775,981 시청지수 1,458,10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7,712,095로 1위에 올랐다.
참여지수 1,213,177 미디어지수 900,639 소통지수 926,965 커뮤니티지수 892,180 시청지수 630,197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563,158로 분석된 2위 '나 혼자 산다' 브랜드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임영웅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삼시세끼 라이트' 가 안방극장으로의 금의환향을 하는데 일등공신의 역활을 한 임영웅은 대중에게 보이는 포장의 기술 대신 자신만의 실력과 능력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하나의 음악적 장르에 고여있지 않고 매회 새롭고 놀라운 시도로 음원차트를 점령하고 본인의 노래를 작사 작곡까지 하며 올라운더 가수로서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작사 작곡뿐 아니라 '온기' 뮤직비디오의 풀 버전인 영화 '인 악토버' 의 시나리오 작업부터 주연까지 배우로서의 첫 단추도 성공적으로 끼웠다.
그리고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양일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콘서트 안팎으로 폭발적인 화제를 일으켰던 상암콘서트를 극장으로 옮긴 '임영웅 ㅣ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은 대한민국 역대 공연실황영화 누적관객 수 1위에 도전장을 내밀며 여전히 인기 순항 중이다.
또한 프로선수 못지않은 실력과 끈끈한 동료애로 리턴즈 fc 축구단을 창단하고 여기에 광고모델로서의 굳건한 인기에 힘입어 오는 1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히어로 팀의 주장으로 경기에 참여한다.
전반전 종료 후에는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을 위해 임영웅 스스로가 구상한 하프타임쇼도 진행한다.
9월 브랜드평판 스타부문, 가수부문, 트로트 가수부문에 이어 10월 광고모델 부문까지 1위를 휩쓸며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만큼 바쁘지만 가수로서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연말과 내년 초에 '임영웅 리사이틀' 도 개최한다.
지치지 않는 체력과 열정과 노력으로 발길 닿는 곳마다, 손을 스치는 곳마다 화제와 성공을 이끌어내는 임영웅은 아직까지도 목마르다.
지난 6일 유튜브 ‘안될과학 Unrealscience’에 출연한 임영웅은 “형(궤도)이랑 하는 이 방송 끝나고 나면 아마 다음 주부터는 물론 이제 좀 있으면 자선 경기도 있지만 콘서트 준비를 계속 계속해 가야 될 거 같아요. 연말에 콘서트를 준비를 좀 하고 있습니다” 라고 향후 계획을 전하면서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와 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드러냈다.
"기회가 되면 또 연기 도전을 할 것이냐" 라는 질문에 "기회가 온다면, 내가 준비가 된다면 하고 싶다. '온기'야 저희 콘텐츠니까 좀 마음 편하게 했는데 만약에 다음에 연기를 하게 된다면 드라마나 영화를 하게 될 거지 않냐. 그때는 준비가 확실하게 돼야 되니까 준비가 되면 언젠가는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라고 이야기했다.
완벽한 준비를 위해 끊임없이 연습하고 도전하는 임영웅의 진취적 자세가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이런 임영웅을 보니 '대한민국에 임영웅이면 안 되는 게 어디겠니' 는 앞으로도 쭉 계속될 거 같다.
김경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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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10/08 02:0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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