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자 2명 사망" TXT 출연 해외 축제서 구조물 붕괴 사고…TXT도 '애도'

2025-04-07

입력 2025.04.08 06:38 수정 2025.04.08 06:54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터(TXT)가 출연한 멕시코 축제에서 구조물 붕괴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

TXT는 지난 5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비센테나리오 공원에서 열린 'AXE 세레모니아' 음악 축제 공연에 출연했다. 'AXE 세레모니아'는 매년 라틴 음악, 힙합, 록, EDM, 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축제로 TXT는 K팝 그룹 최초로 참여했다.

버라이어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주최 측은 "오늘 발생한 사고로 부상을 입은 두 분이 사망하셨다"라며 "우리는 유족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전폭적인 지원과 연대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멕시코 매체 엘 피난시에로 등에 따르면, 사고는 5일 오후 5시 30분경 발생했다. 강한 돌풍으로 인해 금속 구조물이 흔들리며 두 사람을 덮쳤다.

이 사고로 무대 위 모습을 담던 사진기자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해당 크레인이 전날 안전 점검에서 설치가 확인되지 않았던 구조물이라는 지적했다.

특히 사고 이후에도 주최 측이 행사를 멈추지 않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포함해, 일부 가수들의 무대가 그대로 진행돼 논란을 샀다.

한편 자신들이 참여한 축제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TXT도 애도를 표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7일 오후 공식 계정을 통해 "축제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고인과 유족, 친구,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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