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교통약자 전용 카운터 마련..."고객 맞춤 서비스"

2025-07-23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최근 누적 탑승객 300만명을 돌파하며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노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에어로케이항공이 지난 14일부터 교통약자 전용 카운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운영 대상은 ▲휠체어 이용 승객 ▲시각·청각장애인 ▲기타 직원의 도움이 필요한 교통약자 및 그 동반 일행이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고객의 요청 또는 현장 직원이 고객의 지원 필요 여부를 파악해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제공된다.

해당 카운터 이용 대상 고객에게는 체크인 카운터 우선 이용, 탑승 게이트에서의 우선 탑승 지원 서비스등이 제공된다.

서비스는 청주공항 국제선 1번 카운터 및 국내선 32번 카운터를 통해 제공되며, 에어로케이를 이용하는 고객 중 해당 조건에 부합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청주국제공항은 구조상 카운터 수와 공간이 다소 제한적이어서 별도의 전용 라인 설치는 어렵지만, 에어로케이는 기존 카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현장 중심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교통약자의 항공 여행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용 카운터 운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이용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오는 9월 30일 기타큐슈 노선의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다. 연내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해 일본의 오키나와, 베트남의 나트랑, 중국의 청두, 황산, 웨이하이, 옌타이, 마카오 등 아시아 주요 도시로의 신규 노선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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