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GTF)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선불 및 교통카드 전문기업 아이오로라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택스리펀드 서비스와 선불카드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양사간 서비스 협업 및 사업 시너지 효과 창출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GTF 키오스크로 택스리펀드시 아이오로라 선불카드 충전 서비스 제공, 양사 인프라를 활용한 가맹점 확대, 외국인 관광객 대상 신규 서비스 공동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양사의 이번 협약으로 GTF가 보유한 키오스크 환급 인프라와 아이오로라가 운영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선불 및 교통카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며, 서비스 공동 개발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은 세금 환급과 선불카드 충전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어 소비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전국 GTF 키오스크를 통하여 택스리펀드를 받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환급금액 전액을 교통카드 기능을 포함한 선불카드인 아이오로라의 '나마네카드(NAMANE Card)'에 직접 충전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은 환급금액을 대한민국 내 모든 대중교통 수단과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시스템은 실시간 충전, 다양한 결제처 연동, 디자인 커스터마이징 기능 등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까지 갖췄다.
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의 서비스를 결합하여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의 오프라인 인프라와 아이오로라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여 공동 마케팅, 서비스 홍보, 제휴처 확대 등을 추진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성 제고 및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영수 아이오로라 대표이사는 "GTF와 협업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여정을 더 편리하고 매끄럽게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협업을 발판으로 아이오로라의 디지털 기술력과 K-컬쳐 콘텐츠가 결합된 선불카드를 통해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더욱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오로라는 2013년 설립된 선불 및 교통카드 기반의 핀테크 전문 기업으로 사용자편의성과 디자인 커스터마이징이 뛰어난 실물 및 모바일 선불카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인 '나마네카드(NAMANE Card)'는 K팝프렌즈(굿즈 스토어), 현대백화점, 스카이파크 호텔, 라마다호텔, 라인프렌즈 스퀘어, CU편의점 등 주요 거점에서 즉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며, 대중교통, 온오프라인 쇼핑 등 다양한 결제처에서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블랙핑크, 세븐틴 한정판 교통카드를 선보여 한류 팬덤 사이에서 '아이돌 굿즈'로 주목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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