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90도 다관절 다자유도 수술기구 상용화
미국 FDA, 유럽 CE MDR, 일본 PMDA 등 글로벌 인허가 완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K-메디테크 혁신의 아이콘 리브스메드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리브스메드는 2011년 설립 이후, 세계 최초로 상하좌우 90도 회전이 가능한 다관절형 수술기구를 상용화하며 외과수술의 새로운 기준을 선도하고 있다. 기존 수술로봇도 구현하지 못했던 극한의 정밀 동작을 실현한 '90도' 다관절 기술은 리브스메드의 독자 특허로 보호받고 있다. 로봇 방식에서만 가능했던 다관절 성능을 핸드헬드 기구로 구현한 것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대표 제품 '아티센셜(ArtiSentialTM)'은 리브스메드만의 차별적인 기술을 적용, 직관적인 조작과 실시간 초정밀 수술을 가능케 한다. 현재 국내 230여 개 병원, 700여 명 이상의 의료진이 사용 중이며, 복강 내 동작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소침습수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높였다.
특히, 아티센셜이 보유한 복강경 수술기기 전 품목은 국내 복강경 외과수술 전 영역에서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완료,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며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 리브스메드의 존재감 또한 괄목할만하다. 아티센셜은 미국 FDA, 유럽 CE MDR, 일본 PMDA 등 세계 주요 인허가를 모두 획득하였으며, 72개국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세계 유일의 핸드헬드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로, 기존 수술로봇이 진입하지 못했던 광범위한 외과 수술 영역까지 포괄하며 시장의 판도를 새롭게 바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기술 혁신은 실적 성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리브스메드는 최근 3년간 연평균 65%의 고성장세를 기록하며 지난 2022년 96억 8000만원에서 2023년 172억 7000만원, 2024년 271억 2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리브스메드는 기술특례상장 기술성 평가에서 'AA, A' 등급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정주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생산설비 확충, 우수 인재 영입, 글로벌 영업력 강화 등 전방위적 투자를 통해 K-의료기기의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굳히고, 세계 의료기기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Global Medical Device No.1 기업으로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