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의 발전은 단순한 법률적 조치만이 아닌 사회적 가치와 문화 변화를 반영해 서로의 안전을 보장하고 전체 질서를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러한 교통문화의 정립은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운전자, 보행자 그리고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관심이 필요한 것이다. 교통사고는 언제 어디서나 예기치 않게 발생해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상상 이상의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남긴다.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교통법규 준수에서 시작된다. 운전자는 제한속도를 지키고 신호를 준수하며 보행자는 횡단보도를 이용해 안전하게 길을 건너는 등 각자의 정해진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
또한 교통질서의 확립은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데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운전자는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서로 배려하는 운전습관과 반칙운전 행위 신고 등 공익신고 활성화를 통한 자율적인 교통질서준수 문화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새치기 유턴,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 법규위반, 버스전용차로 위반행위인 ‘5대 반칙운전 행위’의 근절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유지시켜야 한다.
<김희정·순천경찰서 경비교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