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5개 차지하고 '낮잠'…"나라 망신" 난리난 한국인 민폐 모녀

2025-10-20

승객들로 붐비는 해외 공항 탑승구 앞에서 한국인 모녀가 의자 여러 좌석을 차지한 채 누운 모습이 촬영된 사진이 공개된 뒤 '국제적 망신'이란 비판이 일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비행기 연착 중 벤치 독점한 한국인 모녀의 민폐'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 11일 오전 11시쯤, 비행기가 약 20분 연착돼 많은 승객이 바닥에 앉아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한 한국인 모녀가 벤치 5개를 차지하고 누워 있었다"며 "딸은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보였다. 엄마라는 사람은 주변 시선을 의식하면서도 눈을 감고 잠들었다"고 했다. 사진 속 모녀는 신발까지 벗은 채 공항 벤치에 누워있는 모습이다.

글쓴이에 따르면 공항을 찾은 승객 상당수가 앉을 자리가 없어서 공항을 배회하던 중이었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나라 망신이다", "자기들만 피곤하냐. 공공장소에서 매너가 없다", "엄마에게 딸이 뭘 배우겠냐"며 비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어딘가 아파서 부득이하게 쉬는 상황일 수 있다", "온종일 경유한 승객일 수도 있다. 단지 누워있는 것만 두고 뭐라고 하기 힘들다"는 입장도 나왔다. 사진 속 모녀가 "정말 한국인이 맞느냐"며 의심하는 댓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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