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차세대 블랙웰 AI 칩 수요 ‘미쳤다’ 언급…주가 3.37%↑

2024-10-04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CNBC '클로징 벨 오버타임(Closing Bell Overtime)'과의 인터뷰에서 차세대 AI(인공지능) 칩 블랙웰의 수요가 '미쳤다(Insane)'고 말했다고 CN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요일 방영된 이번 인터뷰에서 젠슨 황은 “모두 가장 많이 공급받기를 원하고, 모두 1등이 되려 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 약 3.37% 상승 마감했다.

블랙웰은 ChatGPT, 코파일럿, 라마(LLaMA) 등의 제품 성능 향상을 위해서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확장하려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블랙웰 1개당 가격은 약 3~4만 달러(약 4,000~5,335만원)로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 주가가 약 150% 상승하는 등 AI(인공지능) 붐의 최대 수혜자에 올랐다. 이 회사의 매출은 2분기(4~6월) 기간 동안 계속 급증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300억 4,000만 달러(약 40조500억원)를 기록했으며, 3분기에는 325억 달러(약 43조 3,387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젠슨 황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기술은 매우 빠르게 발전 중이며, 우리는 이 기술의 성능을 매년 3배 향상시킬 수 있다. 우리의 기술은 데이터 처리량을 늘리고, 비용과 에너지 소비를 낮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모든 일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최고 재무 책임자 콜렛 크레스는 지난 8월 “당사는 4분기 블랙웰 판매를 통해서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추가로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젠슨 황은 “당사가 매년 AI 플랫폼을 업데이트해 성능을 2~3배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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