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칸 국제영화제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은 이란 반체제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의 <잇 워스 저스트 언 액시던트(It Was Just an Accident)>에게 돌아갔다.
영화만큼이나 주목받은 것은 따로 있었다. 바로 영화제의 또 다른 무대, 레드카펫이다.
올해 칸의 레드카펫은 그야말로 ‘드라마틱’했다. 프랑스 남부의 해안 도로 크루아제트(Croisette)는 하이패션의 향연장이었고, 셀럽들은 화려한 드레스와 독창적인 스타일링으로 스포트라이트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레드카펫 드레스 코드에도 변화가 있었다. 최근 늘어난 시스루 및 노출 의상 트렌드를 의식한 듯, 조직위는 “레드카펫 및 영화제 전 구역에서의 노출은 금지된다”는 규정을 발표했다. 노출없이도 자신의 개성을 잘 드러낸 다섯 명의 레드카펫 룩을 소개한다.





2025년 칸. 레드카펫은 파격적인 노출이나 아슬아슬한 시스루룩이 없어도 배우의 예술성과 파급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