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범 해수부 장관 직무대행 "부산 이전·북극항로 개척 차질없이 진행"

2025-12-12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 겸 장관 직무대행은 12일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등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인근의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언급했다.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이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으로 지난 11일 돌연 사임하면서 김 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김 대행은 우선 "(전재수 장관 사임)일이 생겨서 마음이 무겁다"면서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당장 진행되고 있는 해수부 부산 이전을 다음주 말까지 잘 마무리해서 해수부 부산시대 준비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면하고 있는 현안, 북극항로 개척 등 국정과제를 직원들과 힘을 모아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행은 특히 지난 10일 확정된 '2028년 유엔(UN)해양총회 유치'의 성과와 의미에 대해서 강조했다.

그는 "전재수 장관님이 고생해서 2028년 6월 제4차 해양총회를 유치했다"면서 "준비기간이 2년 반 정도 남아 있는데, 관계부처 잘 협조해서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행사 자체도 중요하고, 우리나라의 역량이 잘 준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고 국제사회 기대도 걱정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김 대행은 "9월에도 해외 미팅을 다녀왔는데, 지난 4월 말 오션컨퍼런스를 잘 해냈다"면서 "그런 행사 해내는 것에 대한 (국제사회의)신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UN해양총회)컨텐츠를 잘 구성해서 실제 성과 내도록 해수부가 이 분야에서는 글로벌 리더로써 역할을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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